日,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3.3%로 낮춰
올해 각종 지표 최악 전망
2009-04-27 10:20:00 2009-04-27 12:37:17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일본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7(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올해 회계연도(2009.4~2010.3)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1월 올해 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일본내각이 올해 회계연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발표한 것은 보통 이 같은 발표가 7월에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아소 다로 행정부는 추가적인 경기 하락을 막기 위해 144000억엔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경기 하강 속도를 다른 선진국 수준으로 맞춘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디플레이션 현상이 다시 나타날 수도 있음을 우려한 일본 정부는 연료와 신선 식품을 포함한 소비자물가(CPI) 1.3% 하락해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71년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과 산업생산은 각각 27.6% 23.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고 실업률은 5.2%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정부는 경기부양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회계연도에 169000억엔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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