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리그에서 쓰일 축구공 '커넥스트15(conext15)'.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축구 K리그가 2015시즌 공인구로 아디다스 '커넥스트15'를 채택했다. '커넥스트15'는 지난해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서 공인구로 사용됐던 공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15년 K리그 공인구로 '커넥스트15'를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아디다스 공인구를 채택해오고 있는 K리그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아디다스와 함께 2019년까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공인구 공급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공동 진행한다.
K리그에서 사용되는 커넥스트15는 K리그 공인구를 상징하는 K리그 엠블럼이 새겨진다.
연맹에 따르면 커넥스트15는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초록, 빨강, 파랑의 컬러를 조화롭게 섞어 흙, 바람, 불을 표현했다. 안정적 슈팅을 돕기 위해 공을 구성하는 패널이 혁신적 고열 접합 방식을 통해 강력하게 결합된 것이 주특징으로 꼽힌다.
연맹의 허정무 부총재는 "아디다스는 1992년 K리그 최초의 리그컵인 '아디다스컵'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K리그를 후원해 왔다"며 "커넥스트15는 국제 대회에서도 사용되는 공인구다. 우리 선수들도 세계무대에서 더 큰 경쟁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은 올해 K리그 공인구인 커넥스트15에 대해 "탄성이 뛰어나고 가벼워 공격수에게 유리한 공"이라고 설명한 뒤 "속도도 뛰어나 세트 피스에서 많은 골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라고 서감을 밝혔다.
아디다스의 쟝 미쉘 그라니에 대표이사는 연맹을 통해 "4년째 K리그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디다스는 K리그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등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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