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존 브레넌(사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파가 장기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위키피디아)
22일(현지시간) 브레넌 국장은 미국 폭스뉴스에 출연해 "IS 의 세력이 시리아와 이라크를 넘어서까지 확장하고 있다"며 "IS를 격퇴하려면 복합적이고 결집된 장기간에 걸친 국제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브레넌 국장은 "다만 미국과 동맹국들은 지난 여름부터 공습을 지속하고 있고 많은 도시들을 되찾았다"며 "우리의 이러한 노력들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앞서 'IS 해킹국'을 자처하는 그룹이 약 100명 미군의 개인 정보를 빼 낸 후 '살해 리스트'라고 공개한 후에 나온 것이다.
한편 브레넌 국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협상과 관련해서도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란이 핵 개발 중단 협상을 거부하면 미국이 강제로 이란의 핵무기 확보를 막을 수단과 무기가 여러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브레넌 국장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 무기 개발을 막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만큼 이란이 핵 무기 개발을 계속한다면 그들은 스스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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