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달 CPI가 전월대비 0.2%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치다.
◇미국 CPI 증감율 추이 (자료=미 노동부)
같은 기간,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한 근원 CPI는 1.7%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물가가 반등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빠르게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연준은 노동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면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연준은 물가가 당분간 낮은 수준을 이어가다 서서히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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