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방통위 제재는 부정적-HMC證
2015-03-27 08:16:42 2015-03-27 08:16:42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2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한 방통위의 과징금·영업정지 제재는 부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주주환원정책 확대 가능성과 신성장동력 확보 등에 긍정적 시각은 이어갔다.
 
방통위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의 불법 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35억원 ·영업정지 7일을 부과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방통위 제재는 단통법 시행 이후 첫 단독 제재라는 점과 갤럭시S6 출시를 목전에 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다소 부정적이나 구체적인 영업정지 집행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제재 기간이 크게 길지 않고 정책당국의 경쟁환경 안정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영업정지를 전후로 한 마케팅 경쟁 과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높은 배당수익률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 가능성과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 긍정적 포인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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