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덕분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 (자료=대신증권)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4.43포인트(0.19%) 오른 1만7712.66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보다 4.87포인트(0.24%) 상승한 2061.02를, 나스닥지수는 27.86포인트(0.57%) 오른 4891.22에 거래를 마쳤다.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옐런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경제 여건이 계속 개선된다면 올해 말쯤 기준금리 인상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나와 대부분의 동료들은 기준금리 정상화 속도가 점진적일 것으로 믿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시장은 옐런의 발언을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피터 카딜로 록웰 글로벌캐피탈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옐런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점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골드만삭스(0.44%), JP모건체이스(0.02%)가 상승 마감했다.
인텔은 컴퓨터 부품업체 알테라를 사들일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가면서 6.38% 올랐다.
블랙베리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효과로 2%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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