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지하철역까지 걸어서 10분 이내, 1000여가구 이상의 대단지,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학군 등 3박자를 갖춘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런 3박자를 갖춘 아파트들은 올해 전국에서 17곳, 1만466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실수요층이 두터워 매매가 활발하고 입주물량이 급증하거나 침체기에도 가격 하락의 가능성이 낮아 선호도가 높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중심으로 8곳, 442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006360)은 금호13구역을 재개발한 '신금호파크자이'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14㎡, 총 1156가구로, 이중 84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인접해 있고, 한 정거장 떨어진 3호선 약수역, 6호선 청구역을 이용해 강남, 강북방면 이동이 수월하다. 동산·금호초교가 가까워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무학중, 금호여중, 광희중, 한양사대부고, 무학여고 등 학군이 우수하다.
대림산업(000210)은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신촌'을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1910가구로 이중 6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10분 안에 이용할 수 있으며, 시청까지 2정거장, 광화문까지 3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걸어서 추계초, 이대부중, 이대부고, 한성고 등 초중고가 모두 위치해 있다.
경기권 분양단지는 6곳, 총 7579가구다.
구리시 갈매보금자리지구 S2블록에서는 '구리갈매아이파크'가 오는 9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용 84~112㎡, 총 1196가구 규모다.
경춘선 갈매역을 이용해 서울방면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에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교육환경도 나쁘지 않다.
대림산업은 용인시 풍덕천동 509-3번지에 짓는 'e편한세상수지' 분양을 시작했다. 지난 20일 견본주택을 열고 2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았다. 전용 84~103㎡, 총 1237가구 규모다.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가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개통(2016년 2월) 후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수지초, 정평중, 풍덕고 등으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지방은 부산, 대구 등 대도시외에 지하철역이 많지 않아 3곳, 2661가구 수준이다.
SK건설은 부산 수영구 망미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SK뷰'를 오는 10월에 분양한다. 전용 59~84㎡, 총 1245가구로 86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 망미역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2,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은 망미역에서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된다. 배산초, 망미중, 남일고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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