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마스터패스' 도입..해외직구도 앱카드로 결제
2015-03-30 18:40:34 2015-03-30 18:40:34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신한카드가 해외 온라인 쇼핑 시 회원 가입 없이 자사 앱카드를 통해 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한다.
 
신한카드는 30일 마스타카드의 해외 온라인 결제 중개 모델인 '마스터패스(MasterPass)'와 비자카드의 모바일카드 솔루션인 'VCP(VISA Cloud-based Payments)'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마스터패스는 해외 온라인 쇼핑 시 고객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결제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다. 서비스를 통해 신한 앱카드 사용 고객은 해외 직구를 할 때에도 국내 온라인 쇼핑 때처럼 앱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VCP는 카드정보를 휴대폰 유심 칩 등에 저장하지 않고 결제 때마다 가상 카드정보와 1회용 암호화 키를 전송해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으로 결제하는 기술이다.
 
VCP는 통신사와 제휴한 금융 유심 칩이 없어도 기존 NFC 결제 단말기인 ‘동글’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 비자 NFC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앱카드의 오프라인 가맹점이 대폭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비자가 인증한 동글 설치 가맹점은 GS25, 스타벅스, 홈플러스 등 약 7500점으로, 기존 앱카드 오프라인 가맹점과 합하면 2만여 가맹점에서 앱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VCP 솔루션 도입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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