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이 31일 기준으로 3밴드(band) LTE-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2.1GHz 기지국 2만6000식을 구축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SK텔레콤 고객은 서울과 6대 광역시 등 전국 85개시의 주요 지역에서 3밴드 LTE-A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SK텔레콤은 전국 272개 대학(▲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부산대 ▲부천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카이스트 ▲충남대 ▲충북대 등)과 전국 지하철(일부 터널구간 제외) 등에도 2.1GHz 기지국을 설치해 고객들의 3밴드 LTE-A 사용 편의를 대폭 높였다.
SK텔레콤은 오는 8월까지 5000식의 기지국을 추가 구축해 국내 최대 3밴드 LTE-A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넓은 장소에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 곳곳의 빌딩 내부나 지하 공간 등에서도 4배 빠른 밴드(band)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에 설치된 중계기를 대상으로 3밴드 LTE-A 지원 장비를 업그레이드했다.
한편 SK텔레콤은 3밴드 LTE-A 기지국 구축에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운용 플랫폼인 'T-PANI'와 'APOLLO'를 활용했다. 이들 플랫폼은 지난 3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선보인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들 솔루션을 사용해 2.1G 기지국 구축을 위한 최적의 위치를 선정했다. 또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분석하고 자동 최적화해 3밴드 LTE-A뿐만 아니라 광대역 LTE-A 등 기존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국내 최대 3밴드 LTE-A 서비스 커버리지 구축을 통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최상의 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3월31일 기준 3band LTE-A 서비스 제공을 위한 2.1GHz 기지국 2만6000식을 전국 주요 지역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의 구성원이 광주 충장로에 2.1GHz 기지국 설치 후 속도를 시연하는 모습.(자료=SK텔레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