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최근 장세의 투자대응과 관련해 “어제의 낙폭과대가 매수기회는 아니다”며 “오히려 추가적인 기간 조정이 이뤄지고 나서야 시장의 심리는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시황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최근 악재로 터진 돼지 인플루엔자(SI) 등이 명확하게 산업에 주는 피해조차 계산되지 않은 가운데, 그간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오지 않는 것에 대한 조바심 등 심리적 요인이 현재의 주식시장을 움직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이어 “어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로 시장을 압박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순매수를 감안한 기관 매도 규모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현금 비중을 늘리고 시장방어주의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이미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와 신규 매수를 기다리는 투자자라면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대형주 위주의 편입이 유망해 보이며 지수방어주 성격의 업종의 비중은 30% 수준 이내로 조절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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