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반올림)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는 31일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가 악성림프종에 걸린 근로자 3명에 대해 산업재해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신청자는
SK하이닉스(000660) 반도체 청주사업장에서 장비엔지니어로 근무했던 40대 남성 1명, SK하이닉스 및 매그나칩반도체 청주사업장에서 식각공정 오퍼레이터로 일했던 30대 여성 1명,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서 QA 공정 오퍼레이터로 근무했던 20대 여성 1명이다.
반올림은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서 일하다가 백혈병이 발병해 2010년 3월31일 세상을 떠난 고(故) 박지연씨의 기일을 맞아 반도체 생산직 노동자의 집단 산재신청을 제기한다"며 "신속한 산재 인정과 산재보험 제도 개선 등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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