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용차량 폭발..6명 사망
2015-04-06 06:30:06 2015-04-06 06:30:0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타고 가던 차량이 폭발해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탱크 (사진=로이터통신)
BBC는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지나가던 군용 차량 2대가 폭발해 민스크 평화협정의 취약성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루한스크 인근을 지나던 군용 차량이 포탄에 맞아 안에 타고 있던 군인 4명이 숨졌다. 마리우폴 항구 부근을 통과하던 군용차는 대전차 지뢰를 밟고 폭발했고 그 여파로 2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반군이 대전차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일년 간 정부군과 동부 반군이 벌인 교전으로 6000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처럼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면 앞서 맺은 민스크 협정이 무색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독일, 프랑스 등 4개국 정상은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휴전 협상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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