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탈리아 구조 당국이 하루 동안 해상에서 1500명의 난민을 구출했다.
BBC는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구조 당국이 바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을 구출하기 위해 5대의 구조정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구조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된 덕분에 선박 5대에 나눠타고 이탈리아로 넘어오던 난민 1500명이 구출됐다. 이들은 이탈리아 내 람페두자섬과 아우구스타, 포르토엠페도클레 등 각 지역 난민수용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으로 오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다 사망한 난민은 3500명을 돌파했다. 구조된 인원은 20만명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이탈리아를 거쳐 유럽으로 들어가려 하는 난민은 17만명으로 집계됐다.
유럽으로 건너오려는 난민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2월 동안 유럽 이민 길에 오른 난민 수는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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