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보유주식 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코스닥 주식부자가 연초보다 12명이 늘었다.
29일 재계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지난 23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0억원 이상 주식보유자는 모두 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인 지난 1월2일 7명에 비해 12명이 늘어난 것이며, 올 들어 가장 많은 숫자라는 게 재벌닷컴 측의 설명이다.
평가 결과 코스닥 주식부호 1위는 허용도 태웅 대표이사로, 그의 지분가치 평가액은 7088억원을 기록해 연초보다 30.4% 증가했다. 이어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가 연초대비 284% 급증한 3725억원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
김상헌 동서 회장과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는 각각 3025억원, 2564억원을 기록해 나란히 3, 4위에 등극했다.
또 허용도 태웅 대표의 부인 박판연씨가 2237억원, 안재일 성광벤드 대표 2096억원, 양용진 코미팜 대표 2057억원, 신동수 평산 대표 1850억원,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의 아들 민호, 민규씨가 똑같이 1731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일가족과 장상건 동국산업 회장의 장남인 세희씨, 우종인 비에이치아이 대표는 주가 급등에 힘입어 보유지분 평가액이 연초 보다 배 이상 올랐다.
<자료 : 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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