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신개념 종신보험 출시

[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종신보험을 생활자금은 물론 의료비 형태로 받을 수 있는 보험이 나왔다. 교보생명은 이런 신개념 종신보험인 나를 담은 가족사랑 (무)교보New종신보험'을 6일 출시했다.

 

기존의 종신보험이 가장의 사망 후 유가족의 생활보장을 위한 상품이었다면 이 상품은 가입자 본인의 생전 생활보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가장의 사망 시에만 나오던 종신보험이 아닌 가입자가 살아있는 동안에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인 것이다.

 

이 상품은 노후 의료비를 사망보험금에서 선지급한다. 은퇴 후 60세부터 70세까지 고객이 선택한 시점에 노후의료비를 사망보험금에서 선지급해 준다. 별도의 특약 가입 없이 평생 동안 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가입금액 1억원을 기준으로 은퇴 후 입원은 1일단 5만원 중증 수술은 1회당 200만원씩 지급된다. 의료비는 가입금액의 80% 한도인 8000만원까지 보장되며 의료비를 받는 도중 사망할 경우 이미 지급 받은 의려비를 뺀 나머지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받는다.

 

노후자금이 부족할 경우에는 사망보험금에서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다. 예상보다 오래 살게 돼 노후자금이 소진될 경우에는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생활비로 앞당겨 활용할 수 있다.

 

이 또한 보험가입금액의 80%이내에서 가입금액을 매년 일정한 비율롸 감액하고 감액분에 해당하는 해지환급금을 매년 생활비로 수령하는 것이다. 아울러 건강관리를 잘하면 보너스를 지급한다.

 

은퇴 후 10년간 매년 건강검진을 받을 경우 매년 7만원(1억 가입 기준)을 지급하며 건강에 문제가 없어 의료비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매년 3만원을 보너스로 지급하거나 적립금에 더할 수 있다.

 

윤영규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IMF이후 대중화됐던 종신보험이 1세대, 중대한 질병을 보장하는 CI보험이 2세대 종신보험이라면, 이 상품은 고령화 트랜드에 따라 나의 의료비와 생활비를 보장하는 3세대 종신보험"이라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30~40대 고객의 커지는 생존보장 니즈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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