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백화점은 13일부터 스마트픽 서비스를 전국 30개 점포로 확대한다.
확대 이후에는 기존 8개 점포에서 노원점, 수원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을 제외한 모든 백화점 점포에서 엘롯데 또는 롯데닷컴을 통해 스마트픽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스마트픽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 품목 수도 기존 1만개에서 40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픽 서비스는 롯데닷컴이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유통계열사와 연계해 선보이는 서비스로 PC나 모바일을 통해 엘롯데, 롯데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즉,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구매의 장점과 사이즈 및 색상 교환, 수선서비스 이용 등 오프라인 구매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다.
구매 후 교환절차도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스마트픽으로 구매한 후 다른 상품으로 교환할 때 고객이 온라인에 접속한 후 주문을 취소하고 매장에서 다시 결제해야했지만 이제는 같은 브랜드 상품으로 교환할 경우, 취소 절차 없이 교환하고 싶은 상품과의 차액을 추가로 결제하거나 돌려받으면 된다.
스마트픽 서비스를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픽업데스크와 픽업락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는 픽업데스크는 지난해 11월부터 본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상반기 내에 4개 점포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언제든 원하는 시간대에 찾을 수 있는 픽업락커도 세븐일레븐 등 롯데의 유통계열사들과 연계해 연내 30개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스마트픽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픽업데스크 및 픽업락커 설치, 상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향후 롯데그룹의 모든 계열사와 협력해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한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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