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 추이(자료=대신증권)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61포인트(0.45%) 밀린 1만7977.04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9.63포인트(0.46%) 하락한 2092.43으로, 나스닥은 7.73포인트(0.15%) 내린 4988.25로 장을 마쳤다.
1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주요 기업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제출할 것이란 우려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달러 강세와 유가 하락 등의 악재가 겹쳐 기업 실적을 짓누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톰슨로이터는 S&P500 소속 기업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2.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트 호건 원더리치시큐리티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기폭제가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다"며 "실적 리포트 발표를 앞두고 불안감만 가중됐다"고 말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GE캐피탈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이후 3.09% 내렸다.
퀄컴은 행동주의 투자자 자나 파트너스가 특허권라이센싱 사업에서 칩 부문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계기로 0.62% 하락했다.
애플은 고객들이 애플와치를 받으려면 생각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이란 전망에 0.2%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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