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KDB산업은행이 14일 STX조선해양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이병모(사진) 대한조선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이병모 STX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사진=대한조선)
산은은 STX조선해양의 정성립 대표이사가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임에 따라 후임으로 이 후보자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경영진 추천위원회에 추천키로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1982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한 이후 2011년 7월부터 대우조선해양이 위탁경영한 대한조선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산은은 "STX조선해양의 경영 공백 최소화와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신속학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추천했다"며 "경영진 추천회에서 결의가 완료되면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5월말 이내에 최종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전까지는 현 정성립 대표이사가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STX의 경영정상화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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