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 신사옥에서 열린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식' 후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왼쪽에서 첫 번째),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거화용 차이나유니온페이 및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동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KB국민카드가 중국 모바일 카드 결제 시장에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진출한다. 이르면 7월부터 KB국민카드 고객은 중국에서 스마트폰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카드는 16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 신사옥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거화용 차이나유니온페이 및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동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사 간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유니온페이가 중화권이 아닌 해외 금융사와 NFC 방식의 모바일 카드 발급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온페이 모바일 신용카드 국내 결제가 가능해지고 우리나라 고객 역시 중국에서 결제할 수 있는 셈이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은 “이번 제휴는 카드사와 통신사가 손 잡고 한국의 모바일 카드가 중국에서 사용되는 첫 사례로 중국 시장 선점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유니온페이 등 제휴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경 없는 혁신적 모바일 핀테크 서비스를 선 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글로벌 핀테크 시장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이번 3사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제휴는 새로운 글로벌 핀테크 사업 모델의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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