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서 3개월만에 판매 상승..5위 굳건
2015-04-17 14:47:35 2015-04-17 14:47:35
◇브라질 업체별 판매 및 점유율.(자료제공=브라질자동차공업협회)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차(005380)가 브라질 시장에서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월드컵 효과로 호황을 누렸던 브라질 시장 분위기가 한풀 꺾이면서 올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현대차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달 판매 상승에 성공했다.
 
17일 브라질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월 브라질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한 1만8000여대를 팔았다. 지난해 12월 3만여대를 정점으로 올 1월 1만7000여대(-3.6%), 2월 1만3000여대(-22.3%)까지 줄어들다가 3개월 만에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는 기존 5위를 차지했던 르노와 경쟁을 줄곧 해오다, 지난해 10월 르노를 제치고 5위권에 안착해 현재까지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다만, 현대차에 밀려 6위를 차지한 르노는 지난달 1만8000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바짝 추격중이다. 이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해 무려 22.0%나 상승한 수치다. 르노는 판매 6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달 말 주요 모델인 로간과 산데로 플릿 판매를 급격히 확대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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