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우리은행(000030)은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GS리테일과 함께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생결제시스템이란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게 지급한 외상매출채권을 2·3차 이하 중소기업까지 최소의 금융비용으로 위험없이 신속히 현금화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의 2·3차 협력사들은 1차 협력사로부터 받은 외상매출채권을 우리은행에서 GS리테일이 이용하는 낮은 수준의 금리로 즉시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13년 8월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우리은행은
삼성전자(005930), 현대자동차 등 46개 대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해 운영중이며, 최근 만기가 하루인 초단기 외상매출채권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업그레이드을 마친 상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상생결제시스템을 가장 먼저 운용해 온 경험을 살려 2,3차 협력사들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자금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1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 은행장(사진 왼쪽)이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허승조 대표이사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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