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화학이 오는 5월 중국 남경 편광판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에 나선다.
LG화학은 17일 1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1400만㎡ 규모의 남경 편광판 공장 증설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051910)이 중국 편광판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현지 시장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시장선점 차원에서 최근 중국 남경공장에 1억달러(약 1083억원)를 투자해 연간 2400만㎡ 규모의 편광판 생산 라인(3호기)를 증설했다.
증설에 나설 경우 LG화학의 편광판 생산능력은 4000만㎡에서 7800만㎡로 늘어날 전망이다.
류장훈 LG화학 정보전자소재 광학소재 사업부장(상무)는 "중국 생산물량의 70%를 현지 시장에서 소화하고 있다"면서 "국내 대비 원가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