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축구산업 아카데미 3기 5주 수업 실시
2015-04-20 19:44:21 2015-04-20 19:44:21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프로연맹이 축구 행정가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 3기의 5주차 강의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5주차에는 울산 현대의 김현희 사무국장이 클럽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프로연맹 박주원 대리가 홈 경기의 운영을 주제로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후 수강생들은 지난 12일 인천과 서울의 K리그 클래식 경기를 찾아 직접 준비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발표를 했다.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수강생들은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분석한 내용을 발표하고 이를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강생들은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제안 ▲여성관중 분석 및 대응방안 ▲팬 인식 조사결과 보고 ▲편의시설 개선방안 ▲커플 관객 대상 마케팅 제안 등을 분석해 발표했다. 인천 마케팅팀 관계자도 여러 수강생들과 소통했다.
 
한편 연맹은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서 지난 2013년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스포츠와 축구 분야 최고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꾸려 K리그 발전을 주도할 축구계 전문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축구산업 아카데미 1기 수료생 중 약 56%, 2기 수료생 중 약 24%(1, 2기 평균 39%)가 연맹과 K리그 각 구단 및 스포츠 산업 분야에 취업한 바 있다.
 
연맹 관계자는 "향후 연맹은 축구산업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꾸준하게 스포츠 인재를 배출하고, 이를 K리그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3기생들은 오는 6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수업을 바탕으로 '현장에 바로 투입될 행정가'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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