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와 저성장 그리고 고령화까지 한국 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닮아가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거꾸로 즐기는 1%금리 (출팥/메디치)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인 1.75%이며 가계빚은 1100조원으로 사상최대를 경신하고 있다.한국 경제가 지금껏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럴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봐야한다.
저자는 돈이 경제를 움직이게 하는 혈액이라면 금리는 혈압이라고 비유한다. 혈압이 너무 높으면 터지지만 낮아도 힘이 없다.
1%는 한국 경제가 얼마나 허약한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이기도 하다.
그 만큼 저자는 초저금리가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 전체를 뒤흔들 메가톤급 변수라고 말한다. 경제의 장기침체, 성장잠재력 저하, 가계부채 감소, 소득감소, 일자리부족이 엉키고 섥혀 나오게 된결과라는 것이다.
진단하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금리를 이용한 재테크 해법을 담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겪으면서도 1%금리라도 아이디어와 투자전략, 상품이 있다면 고수익은 아니더라도 연 5%수익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책은 구체적인 상황과 사례까지 곁들여 가이드를 제시한다. ELS, 해외펀드, 임대형 부동산 등 기존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갖고 다양한 투자처로 범위를 확대하는 게 주요 골자다.
저자 말대로 한국 경제는 초저금리라는 레일 위에 이미 올라탔다. 여기서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장기불황이라는 경착륙을 할 것인지 아니면 연착륙할 것인지 이 역시 우리경제의 몫이며 그 안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도 개인의 몫이다. 이 책은 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명정선 기자(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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