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4%, 72% 늘어난 2814억원과 26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희근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DCT, HEV 증가에 따른 모터 매출 증가, 신규수준한 GM향 변속기 오일펌프 매출 증가, 빙산 매출 증가, 자회사 S&TC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원/달러 환율 상승과 믹스 개선으로 인한 수익성 상승 효과가 예상보다 컸다"며 "빙산 부문에서도 수출이 늘어나면서 비수기 영향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실적 호조는 2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채희근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1%, 17% 증가해 시장 기대치와 회사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은영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S&TC 수익성 향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3380억원, 영업이익은 96.9% 증가한 2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S&T모티브의 목표주가를 종전 6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도 6만5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하나대투증권은 4만7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조윤경 기자(ykch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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