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엔진 시동꺼짐·화재 가능성에 리콜 실시
C200, E220 등 총 11개 차종 2759대
2015-04-26 11:00:00 2015-04-26 11:00:00
벤츠 일부 차량에서 엔진 시동꺼짐·화재가능성으로 시정조치(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200, E220 승용자동차 등 총 11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C200 승용자동차는 연료탱크 내에 장착된 연료 공급라인 결함으로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E220 승용자동차 등 10개 차종은 타이밍벨트 텐셔너 결함으로 엔진오일이 외부로 누유돼 엔진 고온 부위와 접촉되면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3년 12월 16일부터 지난해 10월 23일까지 제작된 C200 승용자동차 1187대, 지난해 10월 01일부터 올해 2월 12일까지 제작된 E220 승용자동차 등 10개 차종 1572대다.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7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연료공급라인 고정 클립 장착 및 타이밍벨트 텐셔너 가스켓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된다. 문정우 기자(ayumygirl@etomato.com)
 
◇벤츠 일부 차량에서 엔진 시동꺼짐·화재가능성으로 시정조치(리콜)이 실시된다. / 자료 국토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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