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삼성전기, 1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2015-04-27 08:58:46 2015-04-27 08:58:54
27일 증권가는 삼성전기(00915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와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608억원을 기록했다"며 "원가율 개선으로 기대치와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도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와 부합했다"며 "갤럭시S6 출하량 증가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호황기 진입이 수익성 개선 추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은 유지될 전망이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후속 신모델이 조기 출시되고, 베트남 생산법인 가동 시작에 따른 추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향 부품 공급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세는 유효하지만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본질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전장 부품 등 신성장 동력의 가시적 성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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