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벤처촉진지구 입주기업 지원
2015년 지방벤처 활성화 사업 공고
2015-04-28 12:00:00 2015-04-28 12:00:00
올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입주한 벤처기업에 8억1000만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26개 벤처촉진지구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제도는 대학·연구기관 등 인프라가 있고 벤처기업의 밀집도 높은 지역을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해 자금 및 조세감면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방벤처 활성화 사업은 벤처촉진지구 내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벤처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기술사업화, 판로·마케팅, 컨설팅·교육 지원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매출증대, 자금유치, 고용창출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 왔다.
 
중기청은 올해에도 입주기업 혁신 컨설팅·실행 프로그램, 벤처카페 설치 등을 포함한 지방벤처 활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입주기업 혁신 프로그램은 2년에 걸쳐 경영·기술진단 및 혁신전략 수립 등 전문가 컨설팅과 멘토링, 판로개척, 공정·품질 개선 등 실행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4개 지구 50개사에 2년간 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혁신 프로그램은 협업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병행 실시될 예정이다. 협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입주기업과 대학·연구소 등 유관기관 간 기술협력, 아이디어 융합을 위한 연구모임이나 포럼 활동 등을 지원하며 2개 협업체에 총 40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촉진지구 내 벤처카페는 아이디어 창업, 비즈니스·투자 협력·네트워킹 등을 위해 금년 중 2개 지구에 시범 설치된다. 소규모 창업을 위한 사무공간, 회의실, 상담실 등 촉진지구 입주 기업들의 공동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벤처카페에는 전문매니저가 상주하면서 투자유치나 사업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법률·회계·지재권 관리 등 입주기업의 경영·기술 애로사항 해결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는 26개 전 지구를 대상으로 벤처기업분포 및 인프라 현황, 그간의 운영성과 등에 대한 심층 실태조사를 거쳐 지구변경 등 구조조정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벤처촉진지구가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실 기자(kimhs2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