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민원평가 1등급 총 15개사 발표
3년 연속 1등급 3개사 표창
2015-04-28 15:17:13 2015-04-28 15:17:16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고객 민원을 적극적으로 대처해 민원 발생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금융회사 15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대구은행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15개 금융사는 지난해 민원 발생 평가에서 1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1등급을 받은 회사는 광주은행, 대구은행,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교보생명, 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신한생명, 한화생명, 농협손보, 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증권, 웰컴저축은행으로 은행 2개사 신용카드 3개사, 생명보험 5개사, 손해보험 3개사, 금융투자 1개사, 저축은행 1개사였다.
 
민원 발생 평가는 지난해 금감원이 처리한 회사 별 민원 건수와 금융사의 해결 노력, 영업 규모 등을 고려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순위가 매겨진다. 3년 연속 1등급 달성 회사인 대구은행과 삼성화재, 삼성카드는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1등급 금융사만 공개됐는데 금감원은 금융사에 민원 평가로 망신을 주는 빨간 딱지를 없애기로 하면서 1등급만 공개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감독방향에 따라 낮은 등급의 금융사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평가결과를 해당 금융회사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공시해 적극적으로 소비자 보호 및 민원예방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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