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캠 제조업체 고프로의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5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프로는 28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매출이 3억631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3570만달러를 크게 앞서갔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억411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판매가 전년보다 66% 늘어 전체 매출액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680만달러(주당 11센트)로 지난해의 850만달러(주당 8센트)를 상회했고,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24센트로 예상치인 18센트를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조정된 매출총이익도 45.2%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41%를 넘어섰다.
닉 우드만 고프로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분기 동안 고프로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올렸다"며 "고프로 생태계를 강화할만한 기술과 재능, 소프트웨어와 혁신적인 제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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