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오승환, 한신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 수립
2015-04-30 07:44:31 2015-04-30 07:44:31
◇오승환. (사진=이준혁 기자)
 
오승환이 센트럴리그 구원투수 부문 단독 선두는 물론 한신 구단의 구단 통산 외국인 투수 중 최다 구원의 기록까지 달성했다.
 
오승환은 2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볼넷 한 개만 주고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50에서 1.38로 낮췄다.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9세이브로, 요미우리의 사와무라 히로가즈(8세이브)를 제치고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선두가 됐다.
 
또한 일본 진출 첫 해인 지난해 39세이브를 포함해 통산 48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제프 윌리엄스(47세이브)를 넘어 한신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선두타자는 삼진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시속 151㎞짜리 직구로 선두 타자 야마다 데쓰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우에다 쓰요시에게는 볼넷을 내줬지만 가와바타 싱고를 3루 파울 플라이로 잡았다. 결국 오승환은 다카이 유헤이를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며 경기를 마쳤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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