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준금리 3개월 만에 0.25%p 인하…'사상 최저'
2015-05-05 17:29:58 2015-05-05 17:29:58
호주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3개월 만에 또 다시 인하했다.
 
5일(현지시간) 호주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낮춰 2.0%로 조정했다. 사상 최저 수준이다.
 
호주중앙은행 측은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데다 인플레이션 위험도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장은 "호주의 인플레이션 목표는 여전히 2~3% 사이"라며 "금리도 인플레이션 목표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경기 둔화에 대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금리 인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호주의 성장 드라이브였던 철광석 가격 하락이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호주정부가 3개월만에 금리를 하향 조정하면서 추가적인 부양책은 나오지 않을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호주중앙은행은 지난 2월 1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기존 연 2.5%에서 연 2.25%로 낮춘 바 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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