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사장 "3년 내 빌트인 2배 성장..60% 점유율 목표"
2015-05-07 13:53:31 2015-05-07 13:53:31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사장)가 공연연출가 박칼린 및 유명 셰프들과 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2015 삼성 셰프컬렉션 미디어데이'에서 주방가전 등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News1
 
"3년 내 빌트인 시장 2배 성장이 목표다. 삼성은 60% 점유율을 확보하겠다."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사장)는 7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 2015 삼성 셰프컬렉션 미디어데이'에서 셰프컬렉션 빌트인을 선보이며 이같이 밝혔다.
 
셰프컬렉션 빌트인은 2년 전 세계적인 유명 셰프(요리사)들과의 협업 프로젝트인 '클럽 드 셰프'를 발족하고 지난해 셰프 컬렉션으로는 첫 제품인 냉장고를 선보인 데 이은 후속 결과물이다.
 
윤 사장은 "지금까지 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은 건설사가 주도하는 B2B(기업간거래) 형태로, 저가형 제품들이 주류를 이뤘다"며 "앞으로는 재건축 활성화 키친 리노베이션 증가에 힘입어 유럽처럼 소비자가 빌트인 가전을 직접 선택하는 B2C(소비자거래) 시장이 형성되고, 고급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빌트인 가전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경쟁자들이 강해 주저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셰프컬렉션 풀라인업으로 유럽, 미국 등에서 충분히 경쟁해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 셰프컬렉션 빌트인은 2도어 냉장고, 인덕션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상냉장 하냉동 2도어의 제품으로 내부 온도 편차를 ±0.5℃ 이하로 관리하는 셰프 모드와 독립냉각, 메탈쿨링 등 미세정온 기술이 적용됐으며, 위치할 장소에 밀어 넣는 슬라이드 인 타입 설계로 주방 가구 구조 변경이나 추가 시공 부담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상판 글라스 아래에 LED를 이용한 버츄얼 플레임(가상불꽃)을 채용해 제품의 작동 여부와 화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와이드 플렉스 존을 통해서는 면적이 넓은 조리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
 
전기오븐은 100℃ 이상의 미세한 초고온 증기를 오븐 내부에 빠르고 균일하게 분사하는 고메 베이퍼 기술이, 식시세척기는 워터월 방식이 적용됐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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