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은 7일 이용주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무를 재무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사진)은 여수고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러커스 뉴저지주립대학에서 경영대학원을 마쳤다. 1979년 금호그룹에 입사해 약 30여년간 국제금융팀장, 구조조정팀장, 기획·재무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금호그룹의 베트남 프로젝트, 대우건설·대한통운 인수작업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재무전문가로서 추진력이 강한 인물로 알려졌다. 효성은 이 부사장 영입에 대해 "재무전문성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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