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15년만에 최저치 수준을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일까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300건 증가한 26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27만8000건을 밑도는 것으로 15년래 최저치에 근접한 것이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건수는 27만9500건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전주보다 4250건 감소한 것으로 2000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주 연속 30만건을 밑도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8일(현지시간) 발표될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3월 12만6000명을 크게 웃도는 22만4000명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최근 1년간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추이(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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