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마포·종로에 주거·숙박시설 가능 공공기관 매각
2015-05-11 11:00:00 2015-05-11 11:00:00
국토교통부는 지방이전 공공기관이 보유한 수도권 소재 사옥(종전부동산)의 신속한 매각을 위해 오는 14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5년 제1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개인투자자와 건설사, 시행사, 자산운용사, 금융사 등 기관투자자 300여명을 초청해 매각대상 부동산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매각 시기가 다가오는 27개 종전부동산(1조7000억원 규모)에 대한 매각정보를 소개하고, 홍보 영상물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투자자들이 평소 관심 있는 종전부동산에 대한 매각일정, 매각가격, 지리정보, 거래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동영상을 통한 현장감 있는 정보와 통합 상담부스를 통한 통합 상담, 매각기관과의 개별 상담도 이뤄진다.
 
특히, 최근 이슈인 뉴스테이(New Stay) 정책 등을 반영한 류강민 젠스타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의 '오피스 및 주택시장 동향' 특강이 진행되며, 종전부동산 취득 후 부동산 시장상황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국토부는 그 동안 투자설명회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매각이 어렵다고 예상한 물건을 다수 매각해 총 120개 중 91개의 종전부동산을 매각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투자설명회를 3회 더 개최하고 용도지역 변경 등 입지규제 완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종전부동산이 신속하게 매각되도록 효과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사진/뉴스토마토DB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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