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구룡마을 개발 제안서 접수…2126세대 건설
2015-05-11 16:09:18 2015-05-11 16:09:18
강남구는 ‘구룡마을’ 개발계획 수립 제안서를 지난 8일 SH공사로부터 공식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역지정 제안서의 개발 총면적은 26만 6304㎡다. 강남구 측은 관계자는 “제안된 전체 구역면적 중 주거용지는 약 12만 248㎡, 45.1%이며,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 용지는 13만 406㎡, 49%”라며 “공원면적 비율은 다른 개발사업 사례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높은 32.2%로 주변 대모산과 구룡산의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친환경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건립 세대수는 임대아파트 1118세대를 포함한 2126세대, 계획인구는 5410인이다. 부지 중 1만 678㎡ 에는 의료·연구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0년 12월말이다.
 
강남구는 제안서 세부내용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주민의견 청취 등을 거친 후 상반기내 서울시에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이 늦어진 만큼 투명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와 거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룡마을 전경. 사진/News1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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