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47.2%, 90.5% 감소한 870억원, 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1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 요인이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기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해외 매출 인식이 2분기로 지연되고,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5% 수준"이라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돈 가운데 일부 증권사에서는 에스에프에이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추가 증설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관련 불확실성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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