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해외주식투자 중개 ‘올인’
투자자 관심 확대 부응…시스템 개발 등 박차
2015-05-12 15:43:42 2015-05-12 18:06:24
NH투자증권이 해외주식투자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주식거래 시스템과 리서치자료, 투자설명회 등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국내 금융투자업계와 고객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에 발맞춰 해외주식투자 부문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 해외상품부 관계자는 “국내 경제가 저성장 저금리 국면에 들어서면서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고성장이 기대되는 중국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서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해외주식 투자 매매시스템 구축에 이어 리서치 정보 ‘파이프라인’도 강화했다. 일간, 주간, 월간, 이슈리포트 제공에 이어 관심 종목을 해외로 넓힌 ‘글로벌 톱10’ 리포트도 제공 중이다. 중국과 홍콩, 미국, 일본, 유럽 등 지역별 관심 종목도 보고서도 낸다.
 
현지 증권사 리서치를 통한 서비스 강화도 계획하고 있다. 이달 중 중국 자오샹증권 WM영업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기업 탐방프로그램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오샹증권과 양해각서(MOU) 체결했다.
 
NH투자증권 해외주식 매매시스템의 핵심은 안정적 운영에 있다. 현재 NH투자증권은 업계 최대 수준인 전세계 31개국 해외주식 중개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온라인 거래 국가도 미국과 일본, 중국, 홍콩, 독일, 영국 호주 등 7개국에 달한다.
 
지난 1월에는 안드로이드 체제에서 거래 가능한 해외주식 전용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도 오픈했다. 지난달 업계 최초로 출시한 해외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를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 확대하고 있다.
 
해외주식 매매시스템과 24시간 운영하는 상담주문 서비스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상시 모의투자를 통한 해외투자 간접경험을 제공하는 등 해외투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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