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SK증권(001510)은 상반기 유망 상품으로 글로벌 선진주식에 투자하는 '에셋플러스 글로벌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을 추천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시행한데다 주요국들의 기준금리 인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안정적 경기 회복세를 바탕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위험자산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유럽발 글로벌 유동성에 힘입어 신흥국 주식 등 위험자산의 가격 반등이 일시적으로 나타났음에도 저유가 환경 지속과 달러 강세 기조의 고착화로 원자재 수출국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변동성 장세에 안정적 대응을 위해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이지현 SK증권 상품기획팀 팀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엇갈린 흐름은 시장의 상승 모멘텀 약화와 더불어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투자자산의 집중이나 수익 극대화보다는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갈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SK증권이 상반기 상품으로 추천한 '에셋플러스 글로벌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은 글로벌 1등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기업 ▲브랜드 인지도·정통성을 바탕으로 고차원의 소비문화를 창출하고 주도해 세계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실제로 애플, 구글, 에르메스, 폭스바겐 등 미국, 유럽, 홍콩 등의 선진국 대형주식에 자산의 86%를 투자하고 있다.
또한 부분 환헷지를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자산가치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사용해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도 꼽힌다.
해외 선진국 주식에 투자하는 동일유형 펀드 중에서 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 기준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25.93%와 72.77%에 달한다.
이수진 SK증권 상품기획팀 과장은 "선진국주식은 안정적인 경기 회복세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 변동성 확대 요인에 따른 단기 조정이 이뤄질 때 이를 투자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은 선진국 대형주에 분산투자해 상반기 유망상품으로 꼽힌다. (자료=SK증권)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