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사내 편집국 설치를 추진한다. 비논리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보고서 작성 관행을 바꾸겠다는 취지다.
14일 주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회사 내에 편집국을 만든다. 한국은행을 거쳐 언론인 경력을 가진 분을 편집국장으로 모셨다"고 밝혔다.
주 대표는 이어 "회사가 고객에게 보내는 모든 글은 편집국의 감수를 거쳐야만 나갈 수 있게 할 생각"이라며 "비논리적인 문장이 횡행하는 국내 증권가의 리서치 보고서를 적어도 우리 회사에서는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 측은 "아직 편집국 인원이나 할당 등 구체적 사안이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내용이 최종 확정되면 공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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