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2%, 58.2% 증가한 1조2044억원, 2780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7%, 14.7%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1분기 실적은 수익성 측면에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원가율과 판관비율이 전년 대비 각각 2.8%포인트, 1.5% 포인트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23.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목표가는 45만~50만원 수준까지 상향됐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외 직접 사업에 대해 보수적 견해를 유지하던 시장의 시각 변화가 필요하다"며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8%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목표가는 기존 45만3000원에서 4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영옥 연구원도 "중국에서 50%의 매출 성장과 100%의 이익 성장을 시현했고, 해외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르게 선전했다"며 "EPS 추정치 상향과 함께 목표가를 기존 43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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