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니클로)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사회 현상을 뜻하는 '킨포크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음은 물론, 국내에서도 유명인들이 이 스타일을 지향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에는 이렇게 먹고 마시는 것에서 시작된 라이프 스타일이 몸에 바르고 걸치는 것으로 확대되면서 '릴랙싱 팬츠'가 주목받고 있다. 실내에서 휴식을 취할 때 편안하게 착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평상복처럼 활용할 수 있는 옷으로 올 봄 유행 패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유니클로는 가볍고 시원한 릴랙싱 팬츠인 '스테테코 & 리라코(STETECO & RELACO)'을 출시했다. 세련된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부드러운 촉감과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소재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여성용인 '리라코'는 100% 레이온으로 만들어 몸에 달라 붙지 않고 가벼우면서도 매끄러워 감촉에 예민한 여성들에게 최적이다. 다양한 색상의 허리 조절용 리본으로 포인트를 더했으며 7부 길이의 크롭 팬츠와 무릎 위 길이의 쇼츠 타입 두가지로 출시돼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사진제공=유니클로)
남성용도 인기다. '스테테코'는 면의 일종이자 뛰어난 촉감을 자랑하는 크레이프(crepe)로 만들어져 가볍고 시원한 것은 물론, 땀을 빠르게 건조하는 '드라이' 기능을 갖춰 무더운 여름철에 휴식을 취하거나 산책을 즐길 때 유용하다.
또한, 무릎에서 살짝 내려오는 기장과 여유로우면서도 슬림한 실루엣으로 출시돼 남성들이 노출에 대한 걱정없이 세련된 외출복으로 착용할 수 있다.
'스테테코'와 '리라코' 모두 다채로운 디자인과 패턴으로 출시됐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여 휴식이나 산책 및 가벼운 외출 시에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의 디자인은 캐릭터, 아티스트, 라이프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에 기반한다. 이번 시즌 '스테테코'에는 세계적인 영화를 모티브로 한 '아메리칸 무비' 라인이 새로 추가돼 '배트맨'과 '스타워즈' 등 인기 영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리라코'는 아동복 및 잡화 등을 제작하는 교토 브랜드인 'SOU?SOU'가 추가됐다. 핀란드 인기 캐릭터인 '무민(Moomin)'과 컬러풀한 스트라이프가 특징인 'Les Toiles du Soleil' 라인은 기존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던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패밀리룩 연출도 가능하다. 활발한 활동량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클로는 각각 100% 면과 레이온으로 만들어진 키즈용 '스테테코'와 '리라코'를 함께 선보였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남성·여성용은 1만4900원, 키즈용은 1만29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휴식 때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릴랙싱 팬츠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좋은 소재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릴랙싱 팬츠 라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지승 기자 raintr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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