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연은 총재 "금리 내년에 올려야"
2015-05-19 08:13:25 2015-05-19 08:13:25
찰스 에반스(사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다시 한번 금리 인상을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준 홈페이지)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에반스 총재는 스톡홀름에서 열린 스웨드뱅크 글로벌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적어도 당분간 목표치인 2% 위로 인플레이션이 오르도록 허용하는 것은 나쁜 생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반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아주 긴 시간 동안 우리의 목표치 아래에 있었다"며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보다 오르는 오버슈팅은 심각한 비용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올해 금리를 올려서는 안된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에반스 총재는 "미국 경제 성장은 견고하고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그러나 1분기에 약한 지표들은 나를 망설이게 만들고 있고, 이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금리는 2016년 초에 올려야 한다"며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리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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