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신제품 점검 나섰다

구본무 LG 회장(왼쪽)이 20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LG전자 가산 R&D캠퍼스에서 최근 출시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4의 디자인과 UI(User Interface) 특징에 대해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

 

구본무 LG 회장이 신제품 디자인 등 경쟁력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구본무 회장은 20일 서울 금천구 소재 LG전자 가산R&D 캠퍼스에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70여개의 제품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는 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조성진 H&A사업본부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노창호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비롯한 사업본부장과 사업본부별 디자인 연구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제품 본연의 기능이 구현되었는지,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노창호 센터장은 LG전자의 양대 디자인 전략 방향에 대해 밝혔다.

 

우선 스마트폰과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력제품 분야에서 초 프리미엄 디자인 전략을 전개해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사업 비중이 높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외부 디자인 전문가 및 글로벌 전문기업의 자문과 참여를 확대해 디자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외부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자문단’을 확대 운영해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초기부터 참여시킬 계획이다.

  

임효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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