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보험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의 최신 개정판이 출간돼 인기다.
이 책은 2013년 첫 출간 후 1만여 권이 팔린 보험 재테크 입문서의 스테디셀러다. 저자는 보험·은행·부동산·증권·연금 등 재테크 분야를 15년 넘게 취재해 온 조재길 경제전문기자다.
지난해 보험연구원이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리나라의 가구당 보험 가입률은 97.5%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험 하나쯤은 들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자신이 가입한 상품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문 게 현실이다.
'보험에 가입한 뒤 해지했더니 환급금이 거의 나오지 않더라', '암보험에 들고서 암이 발병했는데 당초 약속됐던 보험금을 받지 못했다'는 등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보험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개정판)'은 그동안 누구도 손대기 어려웠던 보험사와 설계사의 비밀을 파헤친다. 연령별·자산별 재무상황에 맞는 보험설계 로드맵을 공개한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는 보험가입 요령, 제대로 알아야 확실히 보장받는 보험의 모든 것이 담겼다. 특히 개정판은 그동안의 보험 제도 변화와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까지 실렸다.
무엇보다 복잡한 보험 상품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썼다는 평가다. 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금융 상품이 왜 보험인지, 소득이 적을수록 보험이 더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보험이 자신에게 딱 맞을 것인지 등을 풍부한 사례를 엮어 설명한다.
폭넓은 보험 지식을 얻고 싶어하는 설계사들도 이 책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자의 또 다른 신간 '죽을 때까지 월300'도 작년 말 출간 뒤 경제·경영서적 베스트셀러 코너를 지키고 있다. 연금 전략만으로 여유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게 흥미롭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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