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리보기)연준 위원들 발언·경제 지표에 '촉각'
2015-05-25 10:00:00 2015-05-25 10:00:00
이번주 뉴욕 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발언과 경제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주간 단위로 엇갈렸다. 다우존스 지수는 0.2% 하락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 0.8% 올랐다.
 
지표 부진으로 인해 금리 인상이 미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22일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 지역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옐런 의장은 "올해 어느 시점에는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높이기 위한 초기 조치에 나서고 통화정책의 정상화 절차를 시작하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25일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후 26일부터 거래가 시작되는 뉴욕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연준 위원들의 연설을 통해 금리 인상 시기 관련 힌트가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의 연설을 비롯해 26일에는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 28일에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 연준 고위 인사들의 연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이번주에 여러가지 경제 지표들도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29일 발표될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1분기 미국 GDP 예비치는 0.2% 상승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1분기 GDP 수정치가 속보치보다 더 악화된 마이너스(-)1.0%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도 4월 내구재수주, 신규주택판매,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의 경제 지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국제유가 흐름도 주목된다. 지난주 초 국제유가는 반등했지만 60달러 선을 지켜내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주 국제유가 반등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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