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는 '다다소프트'에 대한 지분 전량(100%)을 인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최종 인수가는 227억원이다.
파티게임즈가 인수하는 '다다소프트'는 게임 개발과 서비스사다. 한게임과 넷마블에서 다년간 웹보드와 캐주얼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한 핵심 베테랑 인력을 주축으로 2011년 설립됐다. 또 텐센트가 출자한 캡스톤파트너스와 골프존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다다소프트의 김현수 대표는 웹보드 게임사 '프리챌게임'을 시작으로 국내 웹보드 게임의 대표 주자인 'NHN 한게임(NHN 엔터)'과 'CJ E&M(현 넷마블)' 상무를 지낸 인물이다.
다다소프트는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소셜 카지노게임 '카지노스타'를 페이스북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 게임은 평균 월이용자수(MAU) 75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현재 페이스북 카지노게임 카테고리에서 더블유게임즈의 더블유카지노(12위)에 이어 통합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다다소프트'를 통해 최대 50억 달러(USD)로 추정되는 글로벌 소셜 카지노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다다소프트 김현수 대표는 "여러 인수의향자 가운데 파티게임즈의 탄탄한 글로벌 인프라와 퍼블리싱 사업능력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며 "파티게임즈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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