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제주도의 신재생 에너지 구축과 전기차 확산을 돕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청 한라홀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한현회
LG(003550) 대표이사, 도내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제주'의 일환이다. 도내 신재생 발전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확산 사업 등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30년까지 바람을 활용해 현재 156메가와트(MW)인 풍력발전소를 2.35기가와트(GW) 규모로 확대하고, 852대인 전기차를 전체 차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는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사업 이행에 필요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주체들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LG와 제주도도 참여한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제주는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가 연계된 미래 융복합 신산업을 창출, 대한민국의 대표 청정섬이자 매년 12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제주를 에너지 신산업의 대표 수출형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와 전기차 분야에서 5만여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쟁력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육성되는 한편 에너지 신산업의 대표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 자료=제주도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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