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최근 국내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IT와 자동차주가 원달러 환율 급락 등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됐으나, 금융주와 경기회복 수혜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8일 "금융주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하며 연일 강세를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금융주는 스트레스 테스트 외에도 단기 주가 강세에 대한 요인이 많다며 ▲ 거시경제 지표가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 ▲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의 집중 순매도로 편입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 ▲ 국내 은행의 신용부도스왑(CDS)이 급락하면서 신용위험이 대폭 축소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증권업종에 대해서도 거대대금 급증에 따른 가파른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은행, 증권의 금융주와 철강, 건설의 경기회복 수혜주에 대한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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